암호화폐/EOSDT

EOSDT 소개, 사용자와 보유자

제이콥 2020. 6. 23. 00:06

스테이블 코인과 EOSDT 소개

스테이블 코인을 아시나요? 대표 스테이블 코인으로 USDT, DAI, USDC, TUSD 등이 있습니다. 이 스테이블 코인들은 각자 1달러를 보장한다고 주장?? 말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1달러에 결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1달러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우리가 현금이 있다. 코인 가져다주면 1달러 주겠다. 라는 방식입니다. (USDT)
  • A라는 코인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을 만듭니다. A는 생성된 스테이블코인보다 가치가 더 높습니다. 전당포를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튼 담보로 맡긴 코인으로부터 스테이블 코인을 만듭니다. (DAI)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코인은 EOSDT입니다. EOSDT는 DAI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OSDT는 EOS를 담보로 생성된 1달러 코인입니다. 여기서 최소담보로 130%가 필요합니다. 즉, 1달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어도 1.3달러어치의 EOS를 넣어야 합니다.

아래 표를 보시면, 현재 EOSDT는 평균 370%담보로 생성돼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3.7달러 가치의 eos를 담보로 해놓고 1달러를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총 $2,736,026 (270만 달러, 32억 정도) 가치의 EOSDT가 생성됐으며, 담보로 맡겨진 EOS는 4,035,548 EOS입니다. EOSDT는 이 담보가 있기 때문에 1달러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https://equilibrium.io/system-monitor/ko/overview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EOS를 맡기고, EOSDT를 만듭니다. 왜 만들까요?

제 생각엔 2가지입니다. 급하게 돈을 써야 할 경우나 EOS를 팔고 싶지 않은데 투자를 더 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전당포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전당포에서 귀중품을 맡기고, 돈을 빌리듯이, 요즘 세상은 코인을 맡기고 돈(스테이블 코인)을 빌릴 수 있습니다. 

더 쉽게 예를 들면요. 이런것입니다. 제가 피카소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이게 1천만원짜리인데 1년만 지나면 2천만원이 될 것 같은 상황입니다. 근데 당장 돈이 필요합니다. 이 전당포가 피카소 그림을 맡기면 500만원을 빌려준다고 합니다. 대신, 이자는 연이율 1.8%만 내라고 하는군요. 나중에 돈 갚으면 다시 그림 돌려준다고 합니다. 딱 이런 상황이 이오스를 맡기고 eosdt를 생성하는 상황입니다.

자! EOS를 피카소 그림이라고 생각하시고요. EOSDT는 현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OSDT 사용자와 보유자

이 시장에서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EOS를 맡기고 EOSDT를 빌리는 사람과 EOSDT를 맡기고 이자를 받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EOS를 맡기고 EOSDT를 빌린 사람은 연이율 1.8%을 냅니다. 반대로 EOSDT를 맡긴 사람들은 이 이자의 45%를 나눠갖습니다. 두 부류의 사용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의 용어로 보겠습니다. EOSDT 사용자EOS를 맡기고 EOSDT를 빌린 사람, 실제로 EOSDT를 사용할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EOSDT 보유자EOSDT를 맡기고 이자를 받고 싶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OSDT 사용자는 EOS를 담보로 EOSDT를 만든 것입니다. 다만, EOS의 가치는 변동성이 있습니다. 만약, 이 가치가 빌린 EOSDT 가치의 130% 이내가 된다면 시스템은 자동으로 처분해버립니다. 예를 들어, 내가 200만 원어치의 금을 맡기고 100만 원을 빌렸습니다. 근데 금값이 120만 원이 된다면, 시스템은 맡긴 금을 일부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빚을 일부 청산합니다. 그래서 EOSDT 사용자는 현재 EOS 가격이 얼마인지, 그리고 담보율이 얼마인지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EOSDT 보유자는 심플합니다. EOSDT를 1달러에 시장에서 샀습니다. 그다음에 이걸 맡기면 이자를 준다고 합니다. 사실, 이 이자는 EOSDT 사용자들이 낸 이자를 보유자들이 나눠갖는 것입니다. EOSDT보유자는 전체 EOSDT담보가 충분한지만 체크하면 됩니다. EODST담보가 충분 (현재 370%)하다면, EOSDT의 가치는 항상 1달러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거죠. 담보가 있으니까요. EOSDT를 맡기면 12%-30%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이자는 EOSDT 사용자가 많을수록, EOSDT보유자가 적을수록 높아집니다.


Defi와 전당포의 차이점

먼저 전당포는요. 사람이 관리하죠. 그리고 수수료도 좀 있을겁니다. 이자도 높을 수 있어요. 어쩌면 유두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Defi는요.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코드로만 동작합니다. 사람이 없다보니 이자가 낮습니다. 1.8%로 대출할수있는것입니다. 대신, 담보가치가 최소담보(130%)보다 낮아지면 가차없이 당신의 담보를 처분해버립니다. 

감사합니당.